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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표현6

😠 “기분 나쁘게 하네”― 네가 뭔가를 했고, 나는 지금 기분이 상했다 🧠 1. 이 표현의 언뜻 착한(?) 포장기분 나쁘게 하네내가 너 때문에 기분 상했다는 '사실'을 말하는 듯→ 그러나 실상은 ✔️ 상대방의 말/행동이 틀렸고, 불쾌하며, 수정이 필요하다는 ‘판정’ 📌 “기분이 나빠졌어”는 감정 설명 하지만 “기분 나쁘게 하네”는 비난 + 책임 전가 포함💬 2. 쓰이는 상황과 숨은 감정농담이 선을 넘었을 때“기분 나쁘게 하네”불쾌 + 분노상대가 무심한 말 했을 때“그 말, 기분 나쁘게 하네”섭섭함 + 방어감정 상해도 싸우기 싫을 때“기분 좀 나쁘게 하네…”경고 + 위축공개석상에서 무례했을 때“기분 나쁘게 하시네요”사회적 비난 ✔ 사실상 “말 조심해라”, “너 틀렸다”의 완곡 표현🧨 3. 왜 위험한 말일까?감정 표현인 듯하면서도, 상대를 공격함오히려 직접적으로 “.. 2025. 7. 8.
🤐 “입 좀 다물라 해”― 말하지 말고, 그냥 조용히 사라져 줘 🧠 1. 말의 본질은 ‘침묵하라’가 아니다입말, 표현, 존재다물다말을 멈추다, 입을 닫다입 좀 다물라 해 → 직접 말하지 않고 제3자에게 부탁하거나 → 감정을 억누른 듯 던지는 감정 폭발형 지적 📌 본질은 “쟤 말 좀 못하게 해” = “쟤 너무 짜증 나”입니다.💬 2. 자주 쓰이는 상황 & 숨은 감정누가 계속 끼어들 때“쟤 입 좀 다물라 그래”짜증, 피곤자꾸 반박하는 친구에게“그 입 좀 다물게 해줘라”분노, 경멸험담하는 직장 동료에게“입 다물고 일이나 하지”무시, 비난언쟁 중 말이 너무 많을 때“입 좀 다물어줄래?”감정 폭발, 공격성 ✔ 대부분 상대가 말을 할 ‘자격도 없다’고 느낄 때 사용됩니다.→ 즉, 존재의 발언권을 박탈하는 말🔥 3. 직접 표현보다 더 모욕적인 이유직접 “조용히 해”보다“.. 2025. 7. 5.
🍚 “밥맛이다”― 네 존재 하나로 밥맛이 뚝 떨어진다? 🧠 1. ‘밥맛’의 원래 의미밥맛밥이 입에 맞는 정도, 즉 식욕→ “밥맛이 좋다”는 건강하거나 기분 좋을 때 사용 📌 그런데 여기에 부정어가 붙으면? → “밥맛이 없다” → 짜증 나고 입맛도 사라짐 → 결국 “밥맛이다”는 짜증 나는 존재라는 비난으로 변질됨💥 2. ‘밥맛’이 욕이 된 과정한국은 오랜 시간 밥 = 생명 = 일상이었음그만큼 밥맛을 떨어뜨리는 존재 = 일상 자체를 방해하는 존재→ 굉장히 감정적으로 강한 표현으로 사용됨✔ “밥맛이다” =→ 너 때문에 기분이 나빠졌어→ 널 보면 정 떨어지고 싫어💬 3. 사용 예시연인이 이유 없이 뾰루퉁할 때“아 진짜 밥맛이다”정 떨어짐, 짜증친구가 분위기 망쳤을 때“밥맛 떨어지게 왜 저래?”불쾌감누가 지나치게 의식적으로 행동할 때“아우 밥맛~”비꼼, 혐오드.. 2025. 7. 2.
👀 “눈치 없다”― 당신은 지금 이 분위기를 못 느끼는 거야, 아니면 무시하는 거야? 🧠 1. ‘눈치’란 무엇인가?눈치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의 흐름, 분위기, 타인의 감정이나 의도를 읽는 능력→ 사회생활, 인간관계에서 ‘비언어적 감각’을 대표하는 한국형 개념 📌 그래서 “눈치 없다”는 말은 → 분위기 파악 못 한다 / 타인의 감정을 무시한다 / 센스 없다는 비난이 됩니다.💬 2. 사용 예시술자리에 끝까지 앉아있는 후배에게“진짜 눈치 없다”피로, 질책상대가 계속 분위기 흐리게 말할 때“야, 눈치 좀 챙겨라”답답함, 분노썸 탈 때 너무 무뚝뚝한 사람에게“너 왜 그렇게 눈치가 없어?”서운함, 실망업무에서 분위기 못 읽는 직원에게“눈치 진짜 없다”질책, 조롱 ✔ 대부분 ‘지각 능력’과 ‘사회성 부족’을 한꺼번에 비난하는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3. 왜 이 말이 날카로울까?말로 설명하지.. 2025. 6. 30.
💢 “지랄맞다”― 어디서 그런 못된 병이나 맞고 온 듯한 성격이란 말? 🧠 1. ‘지랄’의 원뜻부터 짚고 가기지랄(癲癎)뇌전증(간질)의 속어. 발작성 행동을 뜻함맞다어떤 병에 걸리다 / 영향을 받다 (예: 감기 맞았다) 📌 즉, ‘지랄맞다’는 말은 “간질병처럼 이상하고 통제 불가능한 상태를 가진” 이라는 매우 부정적이고 차별적인 의미에서 출발했습니다. ⚠️ 2. 정확히 말하면 ‘질병 비하 표현’‘지랄맞다’는 뇌전증 환자들의 발작 증상을 빗대어 일상에서 성격·행동·말투가 지나치게 이상하거나 괴팍할 때 욕처럼 쓰이게 된 것입니다.❗ 원래 의미를 생각하면,장애 차별적 요소를 가진 욕설이라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3. 일상 속 사용 예시“진짜 지랄맞은 성격이네”이해 안 되는 행동혐오, 분노“그 지랄맞은 고집 좀 꺾어”끝없는 자기 주장짜증“지랄맞은 하루였다”온갖 불운.. 2025. 6. 29.
🧥 “오지랖 넓다”― 남의 일에 왜 그리도 바지폭처럼 넓게 끼어드는가 🧠 1. '오지랖'이란 말, 무슨 뜻일까?오지랖겉옷의 앞자락, 특히 두 겹으로 겹쳐지는 부분→ 예전 한복이나 두루마기에서 덮이는 영역을 말함 📌 그래서 ‘오지랖 넓다’는비유적으로 “덮고 다니는 범위가 너무 넓다” → 참견, 간섭, 과잉 개입이 심하다는 뜻으로 쓰이게 됐습니다.📜 2. 원래는 욕이 아니었다예전에는 오히려 "오지랖이 넓어야 인품이 좋다"는 말도 있었어요.하지만 지금은 거의 대부분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죠.❗ 즉, “오지랖 넓다”는 의미 변질형 관용 표현💬 3. 일상 속 ‘오지랖 넓다’ 표현 예시누가 연애 문제에 갑자기 끼어들 때“오지랖 넓게 왜 끼어들어?”짜증친구의 집안일, 옷차림까지 간섭할 때“오지랖 작작 좀 떨어라”피로감모임에서 갑자기 일처리 참견할 때“아 그 오지랖 좀 줄여”분노..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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