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3. 마무리 방문자 저조로 블로그를 포기하는 이유와 꾸준히 운영하는 전략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많은 사람들이 방문자 수 저조로 인해 실망하고 중도에 포기하곤 합니다​. 공들여 쓴 글을 읽는 이가 거의 없을 때 “나 혼자 뭐 하는 짓인가” 하는 자괴감이 들기 쉽습니다. 하지만 초기 저조한 방문자 수는 정상적인 현상이며, 성공한 블로거들 역시 이러한 시기를 극복하고 꾸준히 운영하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part3. 3-3 방문자 저조로 블로그를 포기하는 이유와 꾸준히 운영하는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① 블로그를 포기하는 주요 원인(특히 방문자 수 저조와 관련된 심리적 요인)

  1-1 초기 방문자 0명대의 충격과 외로움

  1-2 높은 기대치와 보상 심리 좌절

  1-3 3~6개월 차의 슬럼프

  1-4 명확한 주제나 동기의 부재

② 꾸준한 운영을 위한 글쓰기 루틴과 팁

  2-1  관심 있는 주제로 시작하기

  2-2  무리하지 않는 글쓰기 루틴,주기 [중요]  

  2-3  나만의 최적의 집필 환경 찾기 

  마무리

③ 블로그가 활성화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실제 성공 사례

  3-1 0~3개월차 블로그 구축기 

  3-2 3~12개월차 블로그 구축기  

  3-3 6~12개월차 블로그 구축기

  마무리 1년차이후

④ SEO·주제선정·포스팅 빈도가 활성화 속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블로그 활성화란 검색 유입이나 고정 방문자가 꾸준히 생기고, 수익화한 경우 수익이 눈에 띄게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점을 말합니다. 이 시점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블로그 주제나 운영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몇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초반 성장 선을 이해하면 조급함을 줄이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블로그 성장 타임라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무리 1년 차 이후

🕰️ “아직은, 가보지 않은 길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아직 1년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글도 어쩌면 미래에 내가 걷게 될 길에 대한 기록일지도 모릅니다. 현재 저는 본업이 따로 있는 상태에서, 틈틈이 시간을 쪼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만을 전업으로 삼는 전문 블로거도 아니고, 수익에 목을 매는 타입도 아닙니다.

 

다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고, 나에게는 기록이 되고, 그렇게 하루하루 의미 있는 글이 쌓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하루의 마지막 시간, 잠시 짬을 내어 타자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키보드를 켤 때도 있지만, 그렇게 적은 글 하나가 누군가의 검색창에 닿아 도움이 되었다는 흔적을 보면 이상하게도 힘이 납니다.

 

지금은 하루 방문자 수가 적을 수도 있고, 수익은 말할 것도 없이 거의 없는 수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블로그들이 그렇게 시작했다는 걸요. 하루 5명, 10명… 그 소중한 유입 하나하나가 점차 늘어나면서 결국 하루 수백, 수천 명의 방문자가 오게 되는 구조라는 걸. 그 시작점이 지금이라는 걸,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1년 이상 블로그를 운영하면 트래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구글의 샌드박스 기간이 지나고 나면 검색엔진에서 블로그를 하나의 ‘정보 출처’로 인식하게 되며, 포스팅 수도 누적되고 키워드 평가도 점점 좋아져서 유입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고 하지요. 어떤 블로거는 6개월까지 하루 방문자 10명을 넘기지 못했지만, 6개월이 지나자마자 50~80명 수준으로 늘어나더니, 어느새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방문자가 꾸준히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그 시점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그 이야기를 들으며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분도 결국 매일 글을 썼고, 하루하루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자리에 간 거겠지.” 결국 중요한 건 특별한 기술도, 화려한 마케팅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쓰는 힘. 매일매일은 아니더라도, 한 주에 몇 편씩이라도, 꾸준히 내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하고 발행하는 습관이 결국 나를 그 자리로 이끌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요즘 주변에서는 “AI가 이렇게 발전하는데 블로그는 무슨 의미가 있냐”라고 묻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GPT니, AI 검색이니, 이제 사람이 글 쓰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GPT도 결국 웹에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을 구성하고, AI가 정보를 수집하는 가장 큰 출처 중 하나가 바로 ‘블로그’입니다.

 

누군가가 진심을 담아 쓴 글, 직접 경험한 여행기, 직접 겪은 질병과 극복 과정, 시행착오가 담긴 후기 같은 것들은 AI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영역입니다. 오히려 블로그는 사람이 남기는 디지털 기록이자, 공감이 녹아 있는 정보의 정수입니다. 그리고 그런 글이 쌓일수록 블로그의 가치는 더욱 단단해진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는, 아직은 누군가 읽지 않을지도 모를 이 글을 씁니다. 누군가가 이 글을 읽고 “나도 한번 써볼까?”라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면, 혹은 비슷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블로거에게 위로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글은 충분히 의미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전문 블로거는 아니지만, 나만의 루틴을 가지고 하루하루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예약 발행을 통해 매일 한 편씩 글이 나가고, 이전에 쓴 글들을 다시 읽으며 사용자 입장에서 수정하고 정리하고, 그렇게 블로그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갑니다. 때로는 업무에 치여 아무것도 못 할 때도 있지만, 다음 날 다시 자리로 돌아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 블로그가 언젠가 분명히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정보가 되리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1년 차 이후라는 그 시기, 아직은 저에게 경험해보지 못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 시기를 향해 가는 과정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밟아가고 있습니다. 이 글도 그 여정의 일부이고, 이 글을 읽는 당신 또한 그 여정을 함께하는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장은 방문자가 없고, 수익이 없고, 글 쓰는 게 지치는 순간이 올 수도 있지만, 그것도 지나갑니다. 그리고 그 시간조차도 결국 내 블로그의 자산이 됩니다. 지금 쓴 글 하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또 언젠가 AI가 정보를 수집할 때 참고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내가 쓴 한 줄이, 누군가에겐 가장 필요한 답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그거 하나로 오늘도 글을 씁니다. 멈추지 않고, 조금씩 나아갑니다. 지금은 아직, 그러나 분명히 다가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