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3 3-1 방문자 저조로 블로그를 포기하는 이유와 꾸준히 운영하는 전략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많은 사람들이 방문자 수 저조로 인해 실망하고 중도에 포기하곤 합니다​. 공들여 쓴 글을 읽는 이가 거의 없을 때 “나 혼자 뭐 하는 짓인가” 하는 자괴감이 들기 쉽습니다. 하지만 초기 저조한 방문자 수는 정상적인 현상이며, 성공한 블로거들 역시 이러한 시기를 극복하고 꾸준히 운영하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part3. 3-1 방문자 저조로 블로그를 포기하는 이유와 꾸준히 운영하는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① 블로그를 포기하는 주요 원인(특히 방문자 수 저조와 관련된 심리적 요인)

  1-1 초기 방문자 0명대의 충격과 외로움

  1-2 높은 기대치와 보상 심리 좌절

  1-3 3~6개월 차의 슬럼프

  1-4 명확한 주제나 동기의 부재

② 꾸준한 운영을 위한 글쓰기 루틴과 팁

  2-1  관심 있는 주제로 시작하기

  2-2  무리하지 않는 글쓰기 루틴,주기 [중요]  

  2-3  나만의 최적의 집필 환경 찾기 

  마무리

③ 블로그가 활성화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실제 성공 사례

  3-1 0~3개월차 블로그 구축기  

④ SEO·주제선정·포스팅 빈도가 활성화 속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블로그 활성화란 검색 유입이나 고정 방문자가 꾸준히 생기고, 수익화한 경우 수익이 눈에 띄게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점을 말합니다. 이 시점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블로그 주제나 운영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몇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초반 성장 선을 이해하면 조급함을 줄이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블로그 성장 타임라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3-1 0~3개월차 블로그 구축기  

“처음엔 누구나 조용합니다. 하지만, 멈추지 않으면 됩니다.”

 

저는 블로그를 아주 오래전에 시작했었습니다. 정확히 기억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생성일, 2008년. 그 당시엔 지금처럼 수익형 블로그니, 검색 최적화니 하는 개념이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내 일상, 내가 알고 있는 것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싶었던 마음. 그리고 누군가 그 글을 보고 “좋아요”를 눌러주고, 조회수가 하나씩 올라가는 걸 보면서 재미가 붙고, 뿌듯함이 생기고, 그렇게 블로그를 했었습니다.

 

수익은 생각하지도 않았고, 그저 사람들과 정보와 생각을 나누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좋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다… 삶이라는 것이 그렇듯 일과 학업, 시간의 무게에 밀려 블로그는 점점 멀어졌습니다. 한때는 컴퓨터 분야에선 검색 상위 1%였고, 정보 정리 하나만큼은 남들보다 빠르고 정확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그건 이제 ‘과거의 영광’ 일뿐이더군요. 그렇게 한동안 블로그를 내려놓았습니다. 손도 대지 않았고, 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들, 예전처럼 누군가에게 또 한 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것들. 그래서 지난 24년 11월, 네이버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예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이제는 검색 알고리즘도, 유입 방식도, 광고 수익도 모두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바뀌지 않은 게 하나 있다면, “정보를 나누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금은 꾸준히 하루 조회수 500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많다’고 하긴 어렵지만, 한 사람, 두 사람… 내 글을 읽고 도움을 얻어간다는 생각을 하면 그 수치가 참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그런 의미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는 제게 또 하나의 도전이었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망설였습니다.“지금 이 시점에 새로 시작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이미 잘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잖아…” 하지만 생각해 봤습니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로또도 사야 당첨이 되듯이, 블로그도 쓰고 시작해야 유입이 생기고 성장이라는 걸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무언가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건, 나 자신에게도 부끄러운 일이겠지요.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씁니다. 0~3개월 차, 콘텐츠 구축기. 누구나 겪는 이 시기를 저도 똑같이 지나고 있습니다. 글을 몇 개 써봤자, 조회수는 고작 하루 0~10명. 심지어 그중 몇 명은 나 자신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압니다. 이 시기가 당연하다는 걸. 글이 쌓이지 않았는데, 검색 신뢰도도 없는데, 누가 쉽게 찾아와 주겠습니까?

 

이 시기는 “보여지는 시기”가 아니라 “쌓아가는 시기”입니다. 지금 내가 쓰는 글이 언제 검색에 걸릴지 모르고, 며칠, 몇 주 뒤에야 노출되겠지만 그게 쌓이고, 인덱싱 되고, 연결되면 어느 순간에는 나도 모르게 ‘유입’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조회수’가 아닌 ‘글 수’를 늘려가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내가 알고 있는 걸 정리하고, 내가 궁금했던 걸 찾아보고, 그걸 블로그라는 공간에 남깁니다. 오늘은 비록 아무도 안 읽고 지나갈 수 있어도, 그 글이 다음 달 누군가에겐 결정적인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조용합니다. 그 조용함에 좌절하지 마세요. 처음이어서 조용한 거지, 당신의 글이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시간이 걸려도 괜찮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당신의 블로그가, 당신의 속도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지금, 티스토리라는 또 다른 블로그 여정을 시작한 평범한 한 사람입니다. 누구보다 빠르지도, 누구보다 특별하지도 않지만,
누구보다 진심을 담아 글을 쓰고 싶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도 혹시 블로그 초반의 조용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지금,작지만 의미 있는 길 위에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