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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쿠싱증후군이란?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은 인체 내에서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발생하는 내분비계 질환입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반응하고, 면역을 억제하며, 단백질·지방·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는 중요한 스테로이드 호르몬입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분비되면 여러 조직에 악영향을 주어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쿠싱증후군은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 하며, 특히 20~40대 여성에서 높은 빈도를 보입니다. 원인에 따라 자연적으로 발생하거나 약물(외인성 스테로이드)로 유발될 수 있습니다.
2️⃣ 주요 원인
쿠싱증후군의 원인은 다음과 같이 내인성과 외인성으로 나뉩니다.
✅ 내인성 원인
뇌하수체 선종 (쿠싱병)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ACTH)을 과다 분비하여 코르티솔 증가전체 내인성 원인의 약 70%를 차지
부신 종양
부신 자체에서 코르티솔을 과잉 생산 대부분 양성이지만 드물게 악성(부신암)도 존재
이소성 ACTH 생성 종양
폐, 췌장 등에서 비정상적으로 ACTH를 분비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악성 종양이 많고 진행이 빠름
✅ 외인성 원인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프레드니솔론, 덱사메타손 등)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 천식, 피부질환 등) 치료에 사용된 약물이 원인이 됨
3️⃣ 쿠싱증후군의 대표 증상
쿠싱증후군은 다양한 전신 증상을 유발하며, 다음과 같은 소견이 특징적입니다.
✔ 외형 변화
- 중심성 비만: 복부에 집중된 비만, 팔다리는 가늘게 남음
- 월상안 (Moon face): 얼굴이 둥글고 붓는 형태
- 버팔로 혹: 목 뒤에 지방이 집중되어 혹처럼 보임
✔ 피부 및 근육 변화
- 자색 선조 (스트레치마크): 배, 허벅지 등에 붉고 넓은 선형 자국
- 피부 얇아짐, 멍이 잘 듬, 여드름, 털 증가
- 근육 약화: 특히 허벅지와 어깨 근력 저하
✔ 내과적 이상
- 고혈압, 고혈당(2형 당뇨병)
- 골다공증, 생리불순, 성기능 저하
- 우울증, 불면증, 집중력 저하
4️⃣ 진단 방법
쿠싱증후군은 단순한 외형 변화로는 확진할 수 없으며, 다음과 같은 검사들이 필요합니다.
🧪 호르몬 검사
- 24시간 소변 내 코르티솔 검사
- 혈청 코르티솔 및 ACTH 측정
-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
- 야간 혈중 코르티솔 측정: 정상 시 밤에 낮아져야 하나 쿠싱은 유지됨
🧠 영상검사
- 뇌하수체 MRI: ACTH 생성 선종 여부
- 부신 CT 또는 MRI: 부신 종양 여부
- 흉부/복부 CT: 이소성 종양 탐색
5️⃣ 치료 방법
✅ 외인성 원인일 경우
- 스테로이드 중단 또는 감량
단, 급격한 중단은 부신기능부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점진적 감량이 필요합니다.
✅ 내인성 원인일 경우
- 종양 절제술: 뇌하수체, 부신, 이소성 종양을 외과적으로 제거
- 방사선 치료: 수술이 어렵거나 재발 시 시행
- 약물치료: 케토코나졸, 미톨라탄 등으로 코르티솔 합성 억제
- 부신 제거 후 대체요법: 영구적으로 부신을 제거한 경우 스테로이드 보충 필요
6️⃣ 예후 및 합병증
📉 치료하지 않을 경우
- 고혈압, 당뇨병 악화
-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 면역 저하로 인한 감염
-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 우울증, 집중력 저하 등 정신 건강 악화
📈 치료 후 예후
-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다수 환자가 회복 가능
- 다만, 호르몬 균형이 회복되기까지 수개월~수년 소요될 수 있음
✅ 쿠싱증후군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 불필요한 스테로이드 남용 금지
- 자가 처방 중단 지양 – 전문의 지시에 따라 복용 및 감량
- 정기 검진 필수 – 장기 스테로이드 복용자는 주기적으로 혈중 코르티솔 측정
- 균형잡힌 식이와 운동으로 체중 관리 및 근력 유지
📝 결론
쿠싱증후군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복합적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정확한 원인 규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 복용하는 환자라면 정기적인 내분비 검진을 통해 조기에 이상을 발견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 외형 변화가 눈에 띄게 생겼다면, 단순 비만이 아닌 호르몬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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